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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교생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고1 4년 만에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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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교생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고1 4년 만에 시험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3.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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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북 105개 고등학교 4만7000여 명 응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는 28일 전북지역 고등학교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도내 105개 고등학교에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고교 1학년의 경우 4년 만에 시험을 보게 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번 시험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학교별 응시인원 접수를 받은 결과 ▲고1 1만5663명 ▲고2 1만6212명 ▲고3 1만5279명이 신청했다.

그동안 고교 1학년의 경우 전교조 전북지부와의 단체협약에 따라 2021학년도부터 3월 학평에 참여할 수 없었으며, 지난해 전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3월 고1 학평을 치르지 않은 지역이었다.

그러나 전교조의 요구로 전북지역만 학평 응시를 제한하는 것은 학습권 침해라는 학부모들의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서거석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전북교육청은 4년 만에 학평을 다시 재개하게 됐다.

이번 3월 학평은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영역·탐구영역(사회, 과학) 순으로 진행되며, 직업탐구 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실시하지 않는다. 시험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다.

고1은 모든 영역(과목)이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출제되고, 고2는 1학년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고3은 수학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1‧2학년 전 범위이며, 수학은 선택과목별(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로 출제 범위가 다르다.

평가 결과는 다음달 17일부터 5월 1일까지 2주간 온라인을 통해 개인별로 제공되며, 출력 기간 이후에는 자료가 삭제돼 추가 출력을 할 수 없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올해 실시하는 첫 실전 전국단위 시험으로 단순히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의 학습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학습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 과장은 "특별히 고1 학생은 수능 형식의 평가에 적응하고 학습목표와 입시방향 설정을 위한 중장기 학습 로드맵의 기준자료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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