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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올해 1분기 경제 ‘악화’...생산·소비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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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올해 1분기 경제 ‘악화’...생산·소비 모두 감소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4.03.25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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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부진 여파...생산·소비·설비투자 감소, 수출은 보합세
- 건설투자는 큰 폭 감소...전망도 어두워
- 한은 전북본부 올해 1분기 경제 모니터링 발표 

올해 1분기 전북 지역경제가 전분기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생산·소비가 부진했고 건설투자가 크게 악화된 탓이다. 향후전망도 밝지 못했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전북경제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전북 경기는 지난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 1분기 중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4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부품은 반도체 업황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는 가운데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2024년 1분기 생산이 소폭 감소했다. 

화학제품은 건설업 악화 등으로 인한 내수부진,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 등으로 인한 대유럽 수출 감소로 생산량이 소폭 감소했고, 제지의 경우도 수요가 많은 골심지 비중을 늘리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내수부진 지속 등으로 생산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금속가공제품은 수소전기 승용차 수요둔화로 차량용 수소탱크를 중심으로 생산이 감소했고, 비금속제품은 건설경기 악화로 인해 판유리 등의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동차, 자동차부품, 철강, 기계, 전기장비 등은 증가했고, 음식료품은 보합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서비스업 생산도 지난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부동산업이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수요 감소 등으로 소폭 감소했고 운수업은 내·외 여행 수요가 늘면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2분기 제조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은 이번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소비 역시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설비투자는 소폭 감소했고, 건설투자는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원자재가격 상승, 미분양 누적, 고금리 기조 지속 등으로 큰 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니터링 결과 2024년 2분기 건설투자는 지역 주택시장 침체, 미국 금리인하 시점의 지연 등으로 인한 고금리 지속 등으로 감소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지역 1분기 수출은 세계경기 부진이 이어지며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기계가 증가하고 비철금속은 소폭 증가한 반면, 자동차는 감소했고 철강제품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 전북본부는 “향후 2분기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 등으로 수출 여건의 개선이 쉽지 않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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