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제3기 시민감사관이 지난 22일 간담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시민감사관은 외부 시민 전문가의 감사 참여로 청렴도를 높이고 시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도입한 제도로 이번 선발된 3기 시민감사관은 향후 2년간 군산시 감사담당관과 함께 종합감사 및 분야별 현장 감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간담회에선 시민감사관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주요 활동 방향과 역할 및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올 한해 시민감사관 중점사업은 각종 제보·건의 활성화를 통한 제도개선, 공사 관리·감독 참여 및 20개소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 참여, 자체 종합감사 모니터링, 특정 전문분야 참고 자문 활성화, 고충민원 현장상담실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부직원 반부패 역량 진단을 비롯해 우수기관 벤치마킹, 시민감사관 및 맑은군산추진단 등 각종 여론 수렴을 통해 2024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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