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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서 전북 선수들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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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서 전북 선수들 맹활약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3.25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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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10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2개
전북체고·전주대 그레꼬로만형 단체우승
전주대 20년 만에 우승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전주대 레슬링 (사진=전주대학교)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전주대 레슬링 (사진=전주대학교)

최근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전북 레슬링의 위상을 뽐냈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전북 선수들은 개인전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2개 등 모두 25개의 메달을 따냈다. 전북체고와 전주대는 그레꼬로만형 단체우승까지 챙겼다.

먼저 주지훈(진안중)이 중등부 그레꼬로만형 39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군산산북중의 박은수는 은메달을 따냈고, 같은 학교의 임재환·김민정(여)은 각각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레슬링 전통 강호팀인 전북체고도 메달을 대거 획득했다.

자유형 97kg급에 나선 최차빈과 62kg급 이나현(여)이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그레꼬로만형에서는 97kg급 김태범과 130kg급 한예성도 금메달을 차지했고, 강준희(97kg급)와 한우진(51kg급)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처럼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전북체고는 그레꼬로만형에서 단체 1위에 올라섰다.

중·고등부 아우들의 선전에 대학생·일반부 선배들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레꼬로만형 63kg급과 67kg급, 97kg급에 나선 전주대 소원과 손태양, 윤동현은 월등한 경기력을 뽐내며 1위를 차지했고, 같은 학교 오민서와 정상연도 3위를 기록했다. 전주대는 남자 대학부 그레꼬로만형 단체에서 2004년 이후 20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전주대 레슬링 (사진=전주대학교)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전주대 레슬링 (사진=전주대학교)

원광대 자유형 선수인 강현서와 정일영, 안재규도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도청의 김지훈은 그레꼬로만형 77kg급에서 우승 금메달을 차지했고, 한솥밥을 먹고 있는 정진웅과 한운호, 김완세도 각각 3위를 기록했다.

여자 일반부 경기에 출전한 완주군청의 이지선(1위)과 오정빈(2위), 한예슬(3위)도 이 대회에서 월등한 경기력을 뽐냈다.

전주대 소원 선수는 “24년 첫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면서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시고 이끌어주시는 김윤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는 소감과 함께 올해 모든 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지도자상을 받은 전주대 김윤호 감독도 “20년 만에 종합우승을 해서 기쁘다"면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게 배려해 주신 운동처방학과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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