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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전북권역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희망세움 걷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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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전북권역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희망세움 걷기대회 '성료'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4.03.24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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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이 전북권역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희망 세움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2차 희망세움 걷기대회는 “함께 세워요, 기적을 만드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슬로건을 가지고 지난 23일 오전10시 예수병원에서 출발해 11시 전북도청 본관까지 장애 아동 부모들과 재활 환자들이 도보로 함께 이동했다.

이번 진행된 걷기대회는 오는 2025년까지 전북권 통합재활병원을 짓기로 했으나 준공 시기가 점점 늦춰지고 가까운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이 무산되면서 장애인들과 보호자들이 사업이 중단, 축소 우려로 시민들이 거리로 함께 나오게 됐다.

앞서 예수병원은 지난 2021년에 공공어린이재활센터를, 2024년에 전북권역재활병원 완공을 목표로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당초 건립 계획과 달리 코로나19와 건설 자재비 단가 상승 등 외부환경 요인으로 연계건립에 따른 사업비가 증대하면서 200억 원가량 예산이 증가하게 됐다.

전국 권역 재활병원의 경우 20년 가까이 물가와 건축 자재값 상승 등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국비 135억 원이 동결된 것이다.

여기에 전국의 6개 재활병원 자부담은 평균 10% 내외지만, 전북특별자치도는 40%(218억 원)로 운영 병원 측에 부담이 가중된 것도 한 몫한 셈이다.

이에 예수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국비 지원을 확보해 예산을 마련할 계획을 하고 있다.

또 현재 전북권역재활병원 지정 타당성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 6월까지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와 이후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마무리해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기삐 예수병원 재활의학과 과장은 “연령이 어릴수록 뇌 안에서 더 많은 변화와 발달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소아 재활치료는 시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북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이 구축되어 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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