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소장 성낙영)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2024년 어르신 건강관리 신규대상자 630명을 4월 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스마트 건강측정기기와 ‘오늘건강’ 앱을 활용해 건강정보와 개인별 실천과제를 부여받아 완수하는 형태로 제때 약 먹기, 매일 충분히 물 마시기와 걷기 등 1인당 평균 4개 정도의 건강습관 실천과제가 부여됐다.
사업종료 후 종합평가 결과, 신체활동 실천 부문에서 참가자 447명 중 66.4%인 297명이 개선되고, 식생활 부문에서는 매일 세끼 챙겨먹기, 물 충분히 마시기 실천과제를 통해 194명이 개선됐다.
이 외에도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중 혈압관리 부문은 혈압을 매일 규칙적으로 측정한다는 대상자가 42명에서 251명으로 증가했다.
또 혈당관리 부문 역시 혈당을 주 2일 이상 규칙적으로 측정한다는 대상자가 31명에서 122명으로 늘었다.
허약평가군 분류 부문도 사전 건강평가에서 건강군은 49명이었으나 사후 건강평가에서 329명으로 늘어 62.6%가 개선됐다.
올해 신규 모집 참가자는 작년보다 180명 늘어난 630명으로 군산시민 65세 이상 본인 명의 스마트폰 소지 어르신이면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군산시보건소 방문건강계(454-4971~4976)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성낙영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해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어르신 건강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