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전북도립국악원, 올해 상반기 목요상설공연 '가·무·악' 진행
상태바
전북도립국악원, 올해 상반기 목요상설공연 '가·무·악' 진행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3.21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상반기 목요상설 ‘가·무·악’이 다음달 11일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원장 유영대)이 지난 1994년부터 시작한 상설공연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도립국악원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 그동안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의 멋을 알리고 대중성 확보를 위한 다채로운 갈라 무대를 선보여왔다.

6월 13일까지 오후 7시 30분에 총 7회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K-뮤직의 원류가 되는 민속예술을 중점으로 구성하되, 대학생 협연의 밤·창작무용 레퍼토리‘스펙트럼 in 춤’등 현대적인 요소를 접목시켜 관객들에게 전통예술의 다양한 모습을 알릴 예정이다.

상반기 일정은 4월 11일과 25일은 창극단이, 4월 18일과 5월 9일은 무용단을 주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어 5월 23일과 30일은 각각 관현악단 협주곡의 밤·대학생 협연의 밤으로 전통예술을 이끌어 갈 미래와 관현악단이 무대를 꾸민다. 초여름인 6월 13일에 3단이 합동으로 흥겨운 전통 가락을 노닐며 상반기 상설공연을 마무리한다.

4월 11일, 목요상설 가·무·악의 첫 무대는 창극단의 ‘판소리 다섯바탕 五! 옳체 ~ 그라제!’로 포문을 연다. 판소리 다섯 바탕 중 눈대목을 연달아 선보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의 우수함을 뽐낸다.

18일에는 무용단의 ‘봄날 우리 춤 속으로’가 펼쳐진다. 전통무용 태평무부터 창작무용 사랑가, 동이놀이까지 다채로운 춤을 통해 봄날 흐드러지는 꽃밭의 물결처럼 섬세하고 화려한 춤사위의 향연을 보여준다.

25일은 다시 창극단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주제는 ‘봄이 오는 소리, 만면춘풍(滿面春風)’으로 소리의 원류가 되는 민요로 봄을 노래해 또 다른 우리 소리를 알린다.

5월 9일은 무용단의 ‘동행’으로 1·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한량무, 진쇠춤 등 전통적인 한국무용의 정수를 보여준다. 2부는 작년 무용단 기획공연으로 큰 호평을 받은 ‘스펙트럼 in 춤’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오랜 시간 전통을 수련한 무용단원이 자신만의 춤사위로 재해석한 창작무를 선보이는 무대로 창작 안무의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23일과 30일에는 관현악단의 협연 무대들이 이어진다. 23일은 ‘협주곡의 밤’으로 관현악단 단원들이 직접 협연 무대에 올라 솔리스트로 닦아온 기량을 뽐낸다.

30일은 ‘제29회 대학생 협연의 밤’을 개최한다. 도립국악원은 해마다 국악 인재 발굴과 기량 향상을 위한 협연의 밤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협연 지휘자도 선발하여 국악을 이끌어갈 젊고 참신한 지휘자, 연주자를 만나볼 수 있다.

6월 13일은 ‘흥겨운 전통 가락에 노닐다’로 창극단·관현악단·무용단의 합동 갈라 공연을 선사한다. 기악곡부터 무용, 민요, 단막창극까지 가·무·악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상반기 상설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도민을 위한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공연 일주일 전 오후 1시부터 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단 남는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