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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신시·야미관광레저용지에 주거기능 반영 시급”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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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신시·야미관광레저용지에 주거기능 반영 시급” 건의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4.03.19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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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새만금개발청에 기본계획 변경 건의문 전달
김영일 의장 “관광레저주거용지로 변경해 배후도지 조성해야” 요청

군산시의회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에 신시·야미관광레저용지의 주거기능 추가를 강력히 촉구했다.

 

시의회 김영일 의장은 지난 18일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을 방문해 신시·야미관광레저용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촉구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김 의장은 간담회를 통해 현 새만금 기본계획상 신시·야미관광레저용지에 주거기능 용지가 전무해 정주인구가 없고, 사업 수익성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시·야미관광레저용지를 관광레저주거용지로 변경하면 비응항, 고군산군도 등 새만금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새만금 국가산단과 근접해 근로자의 정주여건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시·야미관광레저용지를 신시·야미관광레저주거용지로 용도 변경하고 이를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할 것과 배후도시가 있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영일 의장은 군산시의회가 강하게 요구하는 점은 새만금 야미도 앞 60만평 관광레저용지의 용도변경이다해당 용지는 지금 30년이 다 되도록 개발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용도변경을 해야 할 사유로는 첫째, 새만금산단 입주 근로자들의 출퇴근 거리를 가깝게 할 수 있고, 두 번째는 신시·야미관광레저용지의 정주 인구가 적어 평일에는 장사가 잘 되지 않아 관광지 물가가 오르는 악순환 발생을 막을 수 있으며, 셋째 관광레저용지에 공동주택을 건설해 정주여건이 만들어지면 호텔이나 기타 관광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전북1호 공약사항인 새만금 메가시티에 대한 방향성 설정에 새만금청의 역할이 중요하니 지방소멸의 한계를 딛고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구축, 국가사무위임 등 대승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작년에도 새만금에 10조원 넘는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성과가 있었고, 올해는 투자유치가 가시적 성과로 연결되도록 기업활동 지원과 함께 관광·레저 등 다른 분야에서도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겠다면서 새만금기본계획 재수립에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식품,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3대 허브 구상이 구체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개발을 위해 군산시의회에서 건의해주신 사항을 포함해 각종 불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검토해 철폐할 수 있도록 하겠다앞으로도 기업 투자유치, 새만금 메가시티 공약 이행 등 새만금 백년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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