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서예’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추진
'한글 서예'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송하진)는 '한글 서예'가 지난 1월 문화재청에서 올해 국가무형유산 종목지정 조사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가무형유산 신규 지정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2022년 한글 서예의 보존 가치를 알리고 국가무형유산 종목 지정을 위해 ‘한글서예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에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학술연구 공모를 통해 한글 서예에 대한 학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한글 서예'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조사 신규종목 신청이 지난해 5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9월에는 문화재청에 신규 종목지정 신청서를 제출해 올해 1월 문화재청에서 발표한 ‘2024년도 국가무형유산 지정 조사 계획’에 ‘한글 서예’가 신규 종목 지정 조사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조만간 조직위원회는 한글 서예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 및 서예 단체 대표, 그리고 무형유산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가칭)한글서예국가무형유산 지정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한글 서예’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국가교육위원회 이배용 위원장을 비롯한 서예단체 임원들을 만나 자문을 구하는 등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추진위원회는 한글 서예의 무형유산 가치 홍보, 서명 운동 및 대외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