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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비상진료 가동 총력…의료 공백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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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비상진료 가동 총력…의료 공백 최소화
  • 한민호 기자
  • 승인 2024.03.1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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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기금 등 8억 투입
전북대병원 등 총 15곳에
공보의 등 파견 수당 지원
자동흉부압박기 긴급설치
응급환자 효과적 대처 나서

전북자치도는 일선 의료 현장의 의료 인력 보강과 효율적인 의료 이용 및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등을 투입해 의료 공백 최소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13일 전북도는 의사 공백 장기화로 인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등 8억 원을 우선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군산의료원 등 총 15곳이다.

도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에 4주간 파견된 11명의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대상으로 특별활동 지원 수당 등 1억 4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산·남원·진안 3개 지방의료원에 평일 연장 진료, 주말·휴일 진료 확대를 위한 연장근무 수당 1억 6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응급실 의료진의 업무를 줄이고 응급환자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북대병원, 등 15개 응급의료기관에 전북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투입해 자동흉부압박기를 긴급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상급종합병원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이 중증·응급환자에 집중하기 위해 일반병원 간 역할 분담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 정하는 기준에 맞춰 중증도에 따른 병원 간 이송을 지원하고,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옮기는 환자에게 구급차 이용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이정우 보건의료과장은 “도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재정 지원을 포함한 활용가능한 모든 수단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도민들께서도 가까운 병의원을 우선 이용하는 등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공중보건의사 파견으로 발생하는 지역보건의료기관 공백과 관련해 도내 공중보건의사 탄력적 재배치, 예약제 운영, 인근 보건지소 순회진료, 보건진료소 활용 등을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고 있다는 방침이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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