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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 1.5조 이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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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 1.5조 이상으로 확대”
  • 이용 기자
  • 승인 2024.03.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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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예산 삭감’에 따른 비판 우려한 듯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25년까지 100조원의 민간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3일 사천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주 기술이 안보 경쟁에 머무르던 시대는 지났다”라며 “우주산업이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을 탄생시키는 미래 성장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주항공청 설립, 우주경제 로드맵 제시와 함께 오늘 세계 최고 수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를 출범시켰다”라면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성공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연구개발(R&D)예산 삭감으로 과학기술계 등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반발이 커지는데 따른 대안으로 추정된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대전 유성구 을에서 출마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R&D예산 삭감으로 연구 현장이 직격탄을 맞았다”라며 “지속성이 있어야 할 연구·개발에 단절이 생기면 그 여파가 작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클러스터에 입주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1000개의 우주기업을 육성하고 이중 10개는 월드클래스 우주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천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제윤경 후보는 “1조원이 넘어야 할 우주청 사업 예산이 R&D 예산의 대폭 삭감으로 700여억원 수준이며 무리한 부자감세 정책으로 세수가 줄어 지방자치단체의 교부액도 대규모 삭감이 이루어졌다”고 비판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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