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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열풍’에 민주당 “이러지도 저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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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열풍’에 민주당 “이러지도 저러지도”
  • 이용 기자
  • 승인 2024.03.1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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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지지율 호남서 22%···민주당 선거 변수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비례 지지율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번 총선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비례대표 투표를 어느 정당에 할 것인가’하는 질문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1.3%, 조국혁신당 24.6%,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3.3%를 기록했다.

특히 호남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이 33%, 조국혁신당이 26%, 국민의미래가 7%의 응답을 얻어 호남에서도 조국혁신당 돌풍이 거셀 전망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대체로 40대와 50대에서 높게 나타난다”라면서 “해당 연령대는 현 정권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은 연령대로 공천 파동 등 현 민주당에도 불만이 있는 지지자들이 대안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했다.

일각에서는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비례로는 조국혁신당을 뽑는 이른바 ‘지민비조’ 현상이 본선에서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전문가는 “전통적인 민주 지지층을 새로운미래나 개혁신당 등이 흡수하지 못했다”라면서 “민주당은 대안 정당 출연에 당혹하면서도 선거를 위해 내치지도 못하는 상황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임의전화걸기(RDD)·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7.1%로 집계됐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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