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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 정동영·윤준병·안호영·박희승 승리···전북 공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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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 정동영·윤준병·안호영·박희승 승리···전북 공천 완료
  • 이용 기자
  • 승인 2024.03.1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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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병 정동영, 정읍·고창 윤준병, 완주·진안·무주 안호영,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더불어민주당이 전북지역 4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을 마지막으로 4·10일 총선 전북 출마자를 모두 확정했다.

13일 민주당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주시 을, 정읍시·고창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 등 전북 4개 선거구를 포함한 17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박범계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전주시 을에는 정동영, 정읍시·고창군에는 윤준병, 완주군·진안군·무주군에는 안호영,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에는 박희승 예비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전주고, 서울대 선후배간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전주시 을에서는 정동영 예비후보가 후배인 김성주 예비후보와 접전끝에 승리했다. 정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논란 등으로 중앙등으로부터 경고를 받는 등 위기를 겪었지만 한때 대선주자까지 오른 ‘올드보이’의 부활을 알렸다.

지난달 6일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차 예비후보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1차 공천 심사 결과 발표 명단에 들어가 있지 않은 선배 정치인들은 후배를 위해 길을 터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결정을 해달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전주 시민들은 정 예비후보를 선택했다.

현직 의원과 전 3선 의원의 맞대결이었던 정읍시·고창군 선거구에서는 현직 윤준병 예비후보가 유성엽 예비후보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해 재선에 도전한다. 유 예비후보는 “경선 탈락하면 정계 은퇴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로 경선에 임한 바 있다.

정희균 예비후보의 재심 인용으로 3인 경선이 되면서 혼탁 양상이 벌어졌던 완주군·진안군·무주군에서는 재선의 안호영 의원이 다른 예비후보들을 누르고 1위에 올라 3선 고지에 도전하게 됐다.

새로 편입된 장수군의 표심에 좌우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는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에는 박희승 예비후보가 본선에 올랐다. 후보자 간 고발과 네거티브가 난무했던 이번 경선은 이용호 의원의 지역구 이동 등으로 인해 절대강자 없는 난전이 벌어진 바 있다.

앞서 민주당은 전주시 갑에 김윤덕, 익산시 을에 한병도, 군산시·김제시·부안군 을 선거구에 이원택 예비후보 등 현직 의원을 단수공천하고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갑 선거구와 익산시 갑에서는 경선을 통해 각각 신영대 예비후보와 이춘석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현직인 전주시 을은 전략공천·경선·무공천 등을 놓고 논란이 일었지만 결국 인재 영입을 통해 민주당에 입당한 이성윤 예비후보가 전략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

전북지역 민주당 공천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총선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공천을 일찌감치 마무리한 국민의힘 역시 16년만에 전북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내며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지역인 전북에서 이변을 노리고 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전북에서 민주당이 ‘공천이 당선’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적어도 한두 선거구에서는 항상 이변이 있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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