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 연구자들의 학술단체인 '국어문학회' 신임 회장으로 전주대 박기범 교수가 지난 1일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이다.
'국어문학회'는 1965년에 '지역에서의 학문연구 심화 및 활성화'를 목표로 전북지역 국어국문학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그 후 전국적인 학회로 성장하면서 국어학, 국문학, (한)국어교육학 분야 등에서 회원 상호 간 학술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국어문학'를 연간 3회 정기 발행하고 있으며,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박기범 신임 회장은 “지난 60년 동안 학술지 84집을 발간하면서 국어국문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유서 깊은 학회의 회장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임기 동안 해외 학자들과의 공동 콜로키엄,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호남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어국문학 연구를 이끄는 학술 단체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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