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중점형·독서 중점형으로 3개 학교 운영
올해 처음으로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돕기 위한 '전북형 국어중점학교'가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북형 국어중점학교로 ▲군산 한들고등학교(문해력 중점형) ▲완주 봉동초등학교(독서중점형) ▲김제 지평선고등학교(독서중점형) 등 3개 학교가 선도학교 역할을 담당한다고 13일 밝혔다.
초‧중‧고 과정에서 공통과목인 국어는 학습의 중요한 토대로서 문해력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교과로, 내년 교육과정에서는 학생이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핵심역량으로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전북교육청은 지역 수준의 교육과정에서 학교급의 특수성과 학교 교육 과정의 다양성을 담아 학생들의 핵심역량 중에서도 가장 기본인 문해력을 향상하는 전북형 국어중점학교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선도학교에서는 국어중점 교육과정 계획을 수립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수업 설계를 위해 문해력 진단 도구를 활용해 진단‧해석하는 시스템으로 학생 맞춤형 수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게 된다.
또한 학교 수준의 교육과정을 실현할 교사의 수업 전문적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회 및 연구회도 함께 운영하게 된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국어는 문해력을 향상할 수 있는 초중고 공통 교과로서 학생들의 학습하는 힘을 길러주는 국어 중점 선도학교 모델의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문해력 진단 도구 활용을 기초로 설계한 다양한 교육과정 재구성 및 운영을 통해 전북 학생들의 문해력과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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