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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후보 확정, 본격 총선 체제···경선 갈등 봉합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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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후보 확정, 본격 총선 체제···경선 갈등 봉합 숙제
  • 이용 기자
  • 승인 2024.03.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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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개 선거구 후보 경선 13일 종료···전북 변화 이끌까

4·10 총선 후보 확정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전북지역 경선이 오늘 마무리 된다. 전주시 병, 정읍시·고창군,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 등 4개 선거구를 마지막으로 전북 10개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가 모두 정해진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경선이 치러지고 있는 4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가 오늘 저녁 발표될 전망이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선거인단 ARS 투표 50%와 안심번호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한 뒤 현직 의원 평가, 신인·청년 가·감산 등을 적용해 결선 없이 치러지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권리당원, 일반 시민에 대한 전화 여론조사가 진행됐고 경선 마지막 날인 오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권리당원이 직접 전화해 투표하는 방식의 추가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된다. 지금까지 민주당의 경선 결과 발표 시점을 감안하면 오늘 밤 10시에는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가려질 전망이다.

경선 종료를 앞두고 각 선거구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예비후보 간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주시 병 선거구에는 현직 의원이자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김성주 예비후보와 과거 대선후보에까지 오른 정동영 예비후보 등 거물급 정치인 2명이 맞붙는다. 전주고, 서울대 동문인 두 예비후보는 박빙의 지지율의 보이며 양보 없는 대결을 벌이고 있다.

정읍시·고창군 선거구에서도 전주고, 서울대 선후배 간 치열한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영입 인재로 발탁돼 당선된 현직 윤준병 예비후보가 20대 국회까지 3선 의원과 정읍시장 등을 역임한 유성엽 예비후보와 대결하고 있다.

완주군·진안군·무주군 선거구는 민주당 예비후보 심사 결과에 따라 현직 안호영 예비후보와 김정호 예비후보 간 양자 대결이 될 뻔했으나 정희균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인 인용되면서 3자 대결로 진행된다.

경선이 진행 중인 전북지역 4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현직 의원이 출마하지 않은 남원시·장수군·임실군·순창군 선거는 예비후보 간 물고 물리는 치열한 네거티브 선거전이 진행 중이다. 이 지역 지역위원장을 역임한 박희승 예비후보, 3선 남원시장 출신의 이환주 예비후보, 민주당 부대변인인 성준후 예비후보가 3자 대결을 통해 민주당 후보가 될 예정이다.

특히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는 경선 직전 권리당원 비율이 높은 장수군이 편입돼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와 선거 지형이 크게 변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야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낮은 전북에서 일부 선거구를 제외하면 예선이 곧 본선이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라며 “경선을 통과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아 그만큼 치열한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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