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인프라 구축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지역 이미지 제공
임실군이 봄철을 맞아 꽃과 숲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녹지 공간 조성 사업 추진을 본격화 한다.
군은 11일 올해 지역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생활권 녹지 공간 확충으로 군민 및 내방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녹색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숲, 학교숲, 가로수 조성, 계절꽃 식재, 임실천 경관개선 사업 등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군이 추진하는 도시숲 사업은 임실치즈테마파크 농촌테마공원 부지에 소나무와 구절초, 수국 초화류 등을 식재하여 이국적이면서 토속적인 정취가 풍기는 사계절 화원을 조성한다.
또한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으로 사선대관광지 운서정 주변에 사선대의 역사와 문화가 스며든 정원형 도시숲을 조성하여 미세 먼지 저감 및 도시 열섬 완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여기에 가로수 조성사업으로는 전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순환도로에는 왕벚나무를 보식하여 상춘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군은 임실천 1.1km의 구간 산책로 주변에 꽃양귀비, 노란 꽃망울의 수선화와 목수국, 꽃범의꼬리, 코스모스 등 시기별 다양한 꽃을 식재해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임실초등학교와 치즈과학고등학교에는 학교 숲을 조성해 학생들의 자연체험 등을 유도할 방침이며, 임실 관내 도로 가로변에는 계절 꽃을 식재해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봄기운을 전달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임실지역 이미지제공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현재 경관조성지 등 도시 숲 관리를 위해 가로수 전정과 수목 시비 사업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 숲 유지관리는 상시적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군 자체 인력인 경관유지관리원으로 풀베기, 수목 전지‧전정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도시 숲의 본래 기능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봄철을 맞아 밖에서 산책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임실치즈테마파크와 붕어섬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꽃과 숲이 가득한 녹지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