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고교 교장 51명과 간담회
서거석 교육감이 전북지역 사립고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사립 구별 없는 균형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8일 서 교육감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도내 사립고교 교장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공사립 구분 없는 공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의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교육감은 이날 △AI 기반 미래교실 구축과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 △학력 신장 △전북형 늘봄학교 등 올해 10대 핵심과제와 ‘전북함께학교’ 등 전북교육청의 주요 정책을 소개한 다음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A교장은 기숙사 건립 예산 지원을 요청했고, 서 교육감은 “중기 학생배치계획과 기숙사 입소 희망 학생 수, 원거리 학생 수 등을 고려해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지역 여건에 맞는 학급 수와 학급당 학생 정원 조정이 필요하다는 다른 교장의 건의에는 “학령인구 변화 추이, 지역 여건과 교원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년 조정하고 있다”면서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보호하고, 학교간 불균형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기주도학습실 시설 구축 예산 지원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향후 예산 추이 등을 고려해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해 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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