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일본 최대 한인타운이자 한류의 성지인 도쿄 신오쿠보 지역에서 전북도 관광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신주쿠 한국상인연합회가 운영하고 있는 신오쿠보 대형 전광판에 전북도 비전과 가치를 알리는 종합 홍보 영상과 14개 시군의 매력을 담은 ‘전북 특별한 관광지’ 영상 2편을 송출할 예정이다.

영상은 이번 달부터 6개월간 도쿄 대표적인 번화가인 신주쿠와 신오쿠보 사이의 ‘오쿠보도오리’와 ‘쇼쿠안도오리’ 대형 전광판 2개소에서 시간당 2회, 1일 총 48회에 걸쳐 송출된다.

도는 이번 전광판 홍보를 통해 최근 일본 내 한국의 콘텐츠·패션·음식 등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비하는 일본의 잠재적 여행객에게 전북 인지도 제고 및 관광 홍보 효과를 높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이달 말부터 일본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도쿄에서 열리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관광세미나 및 상담회, 소비자 행사를 참가해 전북 관광 알리기에 나선다.

도 이남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일본은 지난해 기준 방한 관광객 1위 국가로서 전북 관광 홍보를 위한 최적의 관광 시장이다”며 “올해 일본 여행사와 함께 일본 관광객 맞춤형 전북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더 많은 일본 관광객이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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