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네트웍스(주) 서방원 대표가 지난 4일 태인중학교(교장 왕범열) 입학식에서 신입생 45명 전원에게 LG 노트북(85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서방원 대표는 농촌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도서 100권도 전달했다.
태인면이 고향인 서 대표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님과 함께 서울로 떠났다. 이후 젊은 기업가로 성공했지만 자신의 뿌리인 태인면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서 대표의 부친인 서인석(태인중 19회 졸업생)씨는 2015년 태인으로 귀농한 이후 2018년부터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면사무소에 5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해오고 있다.
또한 혼자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에게 점심 도시락 배달을 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왔다.
서방원 대표는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고향의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능력을 갖춘 미래 사회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