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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박물관 '목요시네마 뮤즈' 무료 영화, 3월엔 '태어나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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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박물관 '목요시네마 뮤즈' 무료 영화, 3월엔 '태어나길 잘했어'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3.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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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영화, 최진영 감독 '태어나길 잘했어' 상영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를 상영하는 '목요시네마 뮤즈'가 올해도 다시 시작된다.

6일 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엄혁용 교수)은 꾸준한 사랑과 호응으로 13년째를 맞이하는 '목요시네마 뮤즈'를 올해도 3월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월별 주제로 지역 주민들을 맞이한다.

먼저 3월에는 첫 영화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전북을 배경으로 한 독립영화 '태어나길 잘했어(감독 최진영·2022년 개봉)'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개봉 전인 2021년에 '16회 오사카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재능상을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영화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홀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춘희가 손에 땀 마를 날 없는 ‘다한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늘 까는 아르바이트로 수술비를 모으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부끄러움과 외로움이 많은 주인공 춘희에게 봄처럼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는 영화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어 4월에는 정치와 관련된 영화, 5월엔 위로와 힐링의 영화, 6월엔 클래식 영화, 7월엔 달 착륙 55주년을 기념해 우주를 향한 인간의 탐험을 담은 영화들이 상영될 계획이다.

이어 8월에는 외로움과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9월엔 문학보다 감동적인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 10월 한국 독립 영화, 11월 인문학과 다양성을 수용하는 영화, 12월에는 고전 명작 등 다채로운 키워드로 지역 주민과 소통한다.

전북대박물관 엄혁용 관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과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등 지역의 발전에 앞장서는 전북대의 노력과 더불어 박물관이 지역의 문화수요에 대응하며 문화역량을 키워가는 선봉에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요시네마 뮤즈의 첫 영화는 3월 7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개막을 하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2시에 박물관 강당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에 대한 문의는 전북대박물관 학예실(063-270-4088)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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