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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오민택 박사과정생, ‘스마트 인공 피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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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오민택 박사과정생, ‘스마트 인공 피부’ 개발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3.05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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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환경 변화까지 감지, 저명 국제학술지 표지논문 게재
개발 인공 피부, 정교하게 구동 가능해 로봇 소재 적용 가능

 

전북대학교 정광운 교수(고분자나노공학과, 대학원 나노융합공학과) 연구팀의 오민택 박사과정생이 새롭게 개발한 빛과 전기에 반응하는 고분자를 물질을 이용해 다양한 자극을 정교하게 감지하고 형태의 변화로 반응할 수 있는 스마트 인공 피부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공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의 올해 2월 표지논문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인간의 신경체계가 전기적 신호 전달로 이뤄지고, 뇌는 그 신호를 받아 신체를 움직이게 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광반응성 아조벤젠과 이온결합을 포함하는 액정 단량체를 개발하고 액정 탄성고분자 소재로 제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개발한 소재는 빛과 열에 감응해 기계적 구동을 하는 액추에이터로 작용하면서도 미세한 환경 변화와 기계적 변화를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이온센서의 기능을 한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액정 탄성고분자에 신규 아조벤젠계 이온성 물질을 도입함으로써 유연하면서도 환경 변화를 정밀하게 감지하고 정교하게 구동할 수 있어 미래 소프트 로봇 소재 분야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제1저자로 본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오민택 대학원생은 “AI 및 로봇산업의 발전과 함께 외부 환경의 변화를 감지하고 반응할 수 있는 유연소재는 로봇 소재분야에서 활용도 및 수요가 매우 높게 전망되는 소재”라며 “논문에서 보여준 것처럼 다양한 자극을 감지하고 기계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인공 피부는 로봇에게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물리적인 변화로 정교하게 구동할 수 있어 로봇 소재산업에 널리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및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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