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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올해 2만4000명에 천원의 아침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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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올해 2만4000명에 천원의 아침밥 제공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3.05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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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천원의 아침밥 본격 시작, 양오봉 총장 학생과 함께 식사
지난해 하루 150명씩 모두 1만7400명 지원, 올해는 200명으로 확대

 

전북대학교는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올해부터 더 많이 늘려 지원한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전북대는 올해 이 사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양오봉 총장의 '학생 밀착형 복지 실현' 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을 통해 전북대는 지난해 하루 150명씩 모두 1만7400명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했다. 올해는 이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전북대와 전북대 총동창회, 발전지원재단, 동문 기부 등이 더해져 하루 200명씩, 모두 2만4000여 명으로 지원 인원을 늘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전북대는 이날부터 '천원의 아침밥' 제공을 본격 시작했으며, 판매 앱(잇츠미)을 통한 선착순 판매수량인 식권 200매가 매진되어 현장에서 추가로 식권을 판매하는 등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이 사업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양 총장과 총동창회 최병선 회장 등 대학 및 동창회 주요 관계자들도 아침 8시 20분부터 전북대 학생식당인 후생관에서 학생들과 함께 새 학기 아침식사를 함께 하면서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날 아침 식사에 나온 메뉴는 황태두부국, 소불고기당면볶음, 메추리알조림, 과일샐러드 등으로, 정갈한 맛과 고른 영양을 갖춘 훌륭한 한 끼였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1천 원에 제공하면서 아침식사를 습관화하고, 쌀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농식품부와 대학이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정부 지원 단가가 지난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됐고, 1식 단가도 4500원에서 5000원으로 향상시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과 함께한 양오봉 총장은 “올해 지원 규모를 더욱 늘려서 새 학기에 학생들과 함께 천원의 아침밥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리를 함께 한 최병선 총동창회장도 “우리 동창회가 시작해 확산된 천원의 아침밥이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더 많은 후배들이 든든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동문들의 마음을 모아 중간고사 간식나눔이나 저녁식사로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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