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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경선 레이스 시작···상호 비방전 등 과열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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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경선 레이스 시작···상호 비방전 등 과열 양상
  • 이용 기자
  • 승인 2024.03.0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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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김성주 기권 놓고 공방·안호영 ‘괴문서’ 유포·신영대 향응 제공 등

4·10 총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 대진이 확정되면서 후보자 간 네거티브 선거전이 과열되는 모양새다. 각종 비난전에 더해 각종 폭로와 ‘괴문서’가 유포되는 등 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에 출마한 현직 안호영 예비후보 사무실 등에 안 후보의 현직 의원 평가 결과를 밝히라는 내용의 괴문서가 배포됐다. 해당 문서는 발신자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이메일을 통해 정치부 기자 등에도 함께 배포됐다.

안 의원실 관계자는 해당 문서에 대해 “누가 해당 문서를 배포했는지 알 수 없다”라고 밝히고 “이번 경선은 완주·진안·무주의 미래에 대한 정책이나 비전 중심의 선거운동이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상대를 근거 없이 비방하거나 하는 이런 구태정치는 하지 말자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의원 하위 평가에 대한 진실 공방은 정읍시·고창군 지역구에서도 벌어졌다. 4일 열린 토론회에서 현직인 윤준병 후보는 “유 후보 측이 자신이 민주당 하위 20% 평가에 들었다는 문자를 대량 살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유 후보는 윤 후보가 “잦은 탈당과 당적 변경으로 민주당 주류에 몸을 담기도 어렵고,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힘이 없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전주시 병 선거구에서는 현직인 김성주 예비후보가 지난달 29일 전북 의석수 10석 유지가 포함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에 기권 표를 던진 데 대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전북 의석 10석 유지를 판가름 짓는 국회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반대하거나 기권한 전북 의원이 있다”면서 “앞에선 10석 사수를 위해 목숨을 걸겠다던 정치인들의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정 예비후보 측에서 흑색선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정치적 노력 끝에 전북 10석을 지켜낸 상황에서 인후 1·2 동 주민들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공직선거법 표결 기권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서 “이 문제를 두고 연일 비방을 이어가는 정 후보야말로 인후 1·2 동 주민을 무시하는 것이며 덕진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자격을 의심스럽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갑 선거구에 출마한 현직 신영대 예비후보의 출신 학교인 군산제일고 총동문회 역대 회장 및 기수 회장들이 성명을 통해 “김의겸 후보는 더 이상 군산과 제일고 동문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신 후보의 고교 선배인 김모씨가 지난 2022년 9월 신 후보에게 향응을 제공했다는 내용을 폭로한 데 따른 것이다.

신 후보의 동문들은 성명에서 “1년 6개월 전의 일을 선거가 코앞에 닥친 지금 교묘하게 꺼낸 것은 그야말로 선거 공작의 전형”이라며 “후배를 만나 동문으로서 이러지 말자고 말리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선거 승리에 이용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북 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12일부터 전북청과 일선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팀’ 133명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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