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청사 잔디광장 놀이마당(의회 앞 잔디광장) 내 맨발 황톳길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장된 청사 내 황톳킬은 도민들의 제안으로 조성됐으며, 길이 140m, 폭 1.5m 두께 15cm의 네모난 형태의 황톳길과 세족장 1개소로 구성됐다.
전북자치도는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맨발로 걷기 좋은 황톳길뿐 아니라 신발을 신고 걸을 수 있는 폭 1m 자갈길, 그늘막이 설치된 잔디마당, 입구 세 곳의 화강 디딤석을 설치했다.
지난해 12월 조성된 황톳길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겨울철은 미개방했다가 이날 개방했다.
도 황철호 자치행정국장은 “놀이마당 내 노후된 야자매트 보행로를 맨발로 걷기 좋은 황톳길로 조성해 일상에 지친 도민들이 도심 속에서 건강을 증진시키는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청사가 도심 속 행복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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