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전북소방, 지하 전기차 충전 구역 화재 안전관리 강화 나서
상태바
전북소방, 지하 전기차 충전 구역 화재 안전관리 강화 나서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4.02.27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전북개발공사 업무협약 체결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와 전북개발공사(사장 최정호)는 지하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안전시설 설치 시범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하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안전강화 협력’의 일환으로 범정부적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 지원 등 전기차 화재에 대한 도민의 선제적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전북소방에 따르면 도내 전기차는 2019년 1841대에서 지난해 1만9795대로 급증했다.

충전시설 또한 공동주택 등 주요시설 의무 설치와 민간 설치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도내에만 1만12기가 운영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열폭주 현상 등으로 인해 화재 진압이 어렵고 지하 충전구역에서 화재가 나면 기존 진압 전술로는 조기진화가 어렵다.

지하에 있는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지상설치나 이전이 불가능한 대상은 충전구역 주변에 화재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전북개발공사에서는 오는 5월까지 자사가 관리 운영 중인 공동주택 중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이 불가한 1개소에 대해 소요되는 경비를 전액 부담해 방화벽 등 화재안전시설(6종)을 설치한다.

전북소방은 이번 설치되는 화재안전시설의 기술지원 및 전기차 충전구역에 대한 화재대응요령 등 소방훈련 등을 지원한다.

특히 양 기관은 협약에 따른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지하 충전구역에 대한 화재안전시설의 종류, 설치 기준, 방법 등을 확정하는 등 전기차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협력할 방침이다.

최정호 전북개발공사사장은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안전시설을 선도적으로 설치하여 도민에게 안전 행복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북소방과 협력해 안전한 주거환경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낙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전북개발공사와 손잡고 지하 전기차 충전구역에 대한 화재안전시설 설치 시범사업을 선제적으로 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민이 불안감 없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재안전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