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7 19:55 (토)
전북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쾌거
상태바
전북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쾌거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2.28 1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전북자치도 5개 시군 등과 연대·협력 결실
글로벌 생명경제 교육도시 비전, 학령인구 감소 해법 모델 등 구축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서거석 교육감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1차 지정 공모에서 전북이 최종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교육부 공모에 공동으로 신청해 도와 5개 시군(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이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이 서로 협력해 공교육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으로 지역발전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의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 공모에는 전국 15개 시도, 94개 기초지자체가 뛰어들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전북교육청과 전북자치도는 도내 5개 시군(익산·남원·완주·무주·부안)과 함께 '머물고 싶은 글로벌 생명경제 교육도시, 전북특별자치도'라는 비전을 목표로 지난 8일 교육부 공모에 신청서를 접수했었다. 특히 청년인구 유출방지와 지역소멸위기의 해법은 교육에 있다고 보고 대학, 기업 등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를 구성해 각 시군 지역 여건에 맞는 특구 모델을 발굴했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공청회 등을 거쳐 교육청, 도, 시·군, 대학, 기업 유관기관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협약을 2월 1일 체결하는 등 공모 신청을 위한 준비도 빈틈없이 손발을 맞췄다. 

먼저 5개 시군 특구의 주요 특징은 ▲(익산)지역교육공동체 협업을 통한 공공형 보듬 커플링 특구 조성 ▲(남원)글로컬 미래산업 교육도시 ▲(완주)지역 인재로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지역 정주 생태계 조성▲(무주)태권시티 무주, 무주군 태권도 교육발전 특구 ▲(부안)국산밀 베이커리 교육·산업 특구 등이다.

전북교육청과 전북자치도가 공동으로 제출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에는 ▲지역 책임 돌봄 시스템구축 ▲지역주도 공교육혁신 ▲지역 정주형 전문인력 양성 ▲지역 교육 국제화 4대 추진전략을 목표로 10대 세부과제가 담겨있다.

10대 세부과제는 ▲전북형 유보통합기반 마련 ▲지역특성에 맞는 늘봄학교 운영 ▲디지털 교육혁신, 공교육 혁신을 위한 자율적 학교모델 구현 ▲지역 전략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지방대학 의·치·한·약·간호 등 지역인재전형 확대 ▲지역-대학 협력사업 지원 및 지역산업 연계 일자리 창출 ▲국제화 인프라 확충,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확대 ▲ 다문화 학생 등 지원 등이 포함됐다.

▲전북형 유보통합기반 마련 ▲지역특성에 맞는 늘봄학교 운영 과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 ▲디지털 교육혁신, 공교육 혁신을 위한 자율적 학교모델 구현 ▲지역 전략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과제는 특성화고·특목고 등 신설을 통한 공교육을 강화해 고교 졸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과제다. 

▲지방대학 의·치·한·약·간호 등 지역인재전형 확대 ▲지역-대학 협력사업 지원 및 지역산업 연계 일자리 창출 과제는 대학·기업과 연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전략·특화산업에 진출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국제화 인프라 확충,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확대 ▲ 다문화 학생 등 지원 과제는 외국 유학생과 다문화인구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해 국외 인구유입 방안으로 추진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이 당면한 학령인구 감소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교육기관, 지자체,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해야 하고, 1차 선정된 지역에 예산 지원과 특례발굴 지원으로 전북으로 찾아오는 교육, 전북교육을 한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도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지역의 여건에 맞는 교육 발전모델 발굴을 위해 도와 시·군,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지역 주체들이 뜻을 같이하고 서로가 연대하고 힘을 모으면 이겨낼 수 있다는 연대의 힘을 보여준 최고의  성과"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1차 공모에 선정된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통해 사업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3년간 시범지역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