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 복지촌 내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관장 강병은)은 전주 노블리안치과의원 김두현 원장이 ‘2024년 스마일 시상식’에서 스마일재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스마일 시상식’은 전국의 치과 의사, 병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구강 건강에 대한 공을 세운 자 및 기관을 추천받아 매년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의 추천으로 김두현 원장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 원장은 도내 13개 지역 장애인의 무료 치과 진료를 지원, 장애인 구강 보건 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전주 노블리안치과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과 2015년 협약 체결 이후 9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도내 저소득 장애인 186명에게 치아 기본검진부터 신경치료, 임플란트, 틀니 등을 무료 지원했으며 그 금액은 무려 6억 9천만 원에 이른다.
김두현 원장은 “치과 진료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이 더욱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고, 저보다 더 많은 이들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수상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다”며 “더 봉사하고 헌신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병은 관장은 “척박한 장애인 치과 치료 분야에서 묵묵히 장애인을 위해 헌신하며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 주고 계신 원장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업해 치과진료 지원을 계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