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봄 나들이철을 맞아 3월 14일까지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한다.
대상은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 나들이 음식을 취급하는 식품접객업소 42개소다. 평가표의 각 점검 항목에 대해 관련 서류와 기록 확인, 현장평가(육안, 측정장비 활용) 등에 의해 컨설팅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식품위생법 준수사항 확인(영업신고증, 건강진단 등 비치 여부) △조리 공정별 위생관리상태 확인(식재료 입고, 해동, 조리 등) △조리단계별 오염 가능성 확인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등 이다.
특히, 종사자의 위생인식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칼, 도마, 냉장고 손잡이 등의 세균오염도(ATP) 측정을 통해 종사자가 실제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보완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컨설팅 결과 60점 이하 업소에 대해서는 재방문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로 건강한 외식문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맞춤형 컨설팅과 점검을 통해 위생적인 환경에서 시민이 안전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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