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장소가 담긴 기록물을 모아 전주만의 고유한 역사로 남기기로 했다.
시는 오는 3월4일부터 5월31일까지 ‘전주, 그곳’을 주제로 제13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2000년 이전에 생산된 기록물 중 전주의 장소성이 담긴 기록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추억의 다방 홍보용 성냥, 가림출판사 등 전성기 서점, 동네와 함께 한 빵집 등 과거 시민 일상 속의 공간 관련 자료도 귀중한 기록물이다.
또한 △전라선 등 교통수단 △현재는 추억이 된 철길, 육교, 배차장 관련 자료 △미원탑, 기념비, 인구탑 등 전주의 랜드마크였던 장소의 추억이 담긴 사진류, 문서류, 기념품 등 기타 박물류 △해당 장소에서 사용하거나 생산된 박물류 등이 수집 대상이다.
이와 함께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주의 장소 관련 자료 외에도 전주와 관련된 시대성과 역사적 의미가 담긴 근현대 자료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도 일반 부문으로 응모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의 새소식 게시판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기록물과 함께 전주시민기록관(덕진구 견훤로 264, 063-281-2933)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기록물에 대한 전주시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중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수상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전을 통해 자료를 기증(기탁)한 시민에게는 심사를 통해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이 주어지며, 민간기록물 기증(기탁)증서도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