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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디지털 농식품 산업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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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디지털 농식품 산업 육성 '본격화'
  • 한민호 기자
  • 승인 2024.02.25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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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정보통신·대기업 등
관련기관들과 업무협약 체결
공동연구·협력·교류 추진
푸드테크 디지털 플랫폼 구축
미래먹거리 산업생태계 조성

전북특별자치도가 4차 산업시대를 맞아 푸드테크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농식품·정보통신·대기업 등 관련 기관들과 손을 맞잡고 디지털 농식품 산업 육성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3일 익산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기관,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기관과 농식품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이루고 푸드테크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식품산업의 디지털 전환 △농식품산업(푸드테크) 디지털 플랫폼 구축 △푸드테크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 발굴 △공동연구, 기술협력 및 정보교류 활성화 등이다.

도는 농식품기관의 농식품 데이터 표준화와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식품제조·가공 디지털 메타버스 플랫폼 실증' 등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국전자통신 연구원은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기관으로 기존에 연구한 '제조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지역 IST/SW 기업의 육성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도는 대기업들과의 협업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식물성 대체식품 연구 조합인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풀무원, CJ제일제당 등 식품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꾀한데 이어 이날 롯데 중앙연구소와도 협업을 추진했다.

이번 협력 방안에서는 롯데중앙연구소가 얼라이언스 회원사 대상으로 연구소 내 공유 오피스인 '푸드테크 밸리'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푸드테크, 식물성 대체식품, 차세대 식품가공 기술을 주제로 전북자치도의 추천과 연구소 자체 기준을 거쳐 입주하게 된다.

또 전문 연구원 멘토링, 롯데 식품 계열사 연계 및 롯데 벤처스 투자 검토 기회 제공, 연구소내 시설 활용 협업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도는 연구소에 입주한 수도권 등 타 지역 기업에 얼라이언스의 대체식품(SF) 그룹 가입을 제안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푸드테크의 소비지와 생산지 기업, 농생명 공공기관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 전북의 스타트업은 소비지의 트렌드 대응과 기술 협력, 기업활동에 대한 노하우를 높이게 된다.

도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북이 농생명산업수도로써 지역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대한민국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의 농식품 인프라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인 디지털농식품(푸드테크) 산업을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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