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식 제공할 경우 도내산 쌀 100% 사용 의무화 도입
전북특별자치도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지원단가와 기간을 확대하고 지역쌀 사용 의무화 등 지역농산물 사용 비중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19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부에서 지난 2017년부터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대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처음 사업에 참여해 한 끼 지원단가 중 1000원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농림부는 올해부터 2000원을 지원할 계획인 가운데 전북자치도는 지방비와 대학교 부담액을 합쳐 한 끼 지원단가를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했다.
지원 기간도 지난해 대비 20일 확대해 3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일반식을 제공하는 대학교에 도내산 쌀 사용을 의무화 할 방침이다. 간편식을 제공할 경우 건강한 식단 제공을 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도시락 제공 모델을 구상 중이다.
도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식사 제공과 더불어 지역농산물 소비가 확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