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겨울철 고드름 예방법·처리방법
상태바
겨울철 고드름 예방법·처리방법
  • 전민일보
  • 승인 2024.02.16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 고드름으로 인한 피해가 겨울철 사건사고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매스컴 등 영상에서 봐도 아파트 주차장이나 상가 건물 외벽 등 주변에 주차를 하고 다음 날 차량 본넷 등이 움푹 파인 것을 보고 놀라는 영상 등은 고드름이 아파트 외벽 등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진 흔적이었다. 만일 주차된 차량이 아닌 사람이 서있었다면 아찔한 인명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다.

고드름은 주로 겨울철에 기온이 어는점 이하로 내려가면 건물 외부의 돌출부 등에 생성되는 얼어 붙는 물체를 말한다. 물이 흘러 떨어지는 끝부분에서 녹은 물이 얼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주로 처마 끝이나 건물 외벽 등에 생긴다.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는 변동이 심한 날씨에 잘 생기고 고드름 특성상 끝이 뽀족하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떨어지게 되면 사람 몸무게의 수백 배에 달하는 순간 충격이 가해지면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대형 고드름으로 인한 인명 피해 사고로 보행중이던 남성이 7층 발코니에서 떨어진 고드름에 맞아 사망하는 등 사건사고가 국내 및 해외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처럼 날씨가 추웠다 풀리기를 반복할 경우에는 고드름 제거 안전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겨울철 고드름 낙하 사고를 예방하려면 주기적으로 건물 외벽 등에 설치되어 있는 수도관동파 방지를 위해 세심하게 관찰하고 건물 지붕옥상 가장자리 배수구에 낙엽이나 쓰레기 등이 쌓이지 않도록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눈이 내린 다음에는 제때 눈을 치워서 배수구 등에 눈이 녹으며 결빙이 되어 고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건물 외벽 등에 매달려 있는 고드름을 발견하게 되면 직접 제거하려다 추락 등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관할 지자체나 119에 신고를 하고 건물 밑으로 보행자 등이 지나다니지 않도록 위험 경고 문구나 통제선을 설치하여 미연에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오창록 전주완산소방서 119구조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