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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단,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투자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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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단,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투자길 열려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4.02.14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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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청, 산업단지 관리 규제 대폭 완화
유해업종 인조흑연 입구 가능하도록 규정 개정
국내외 인조흑연 음극재 기업의 투자 기대감
2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현 정부 출범(’22.5월) 이후 새만금 국가산단 민간 투자유치 10조원 달성 기념행사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유의동 의원, 정운천 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새만금 입주기업 임직원, 재경 전북기업인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의 10조원 민간투자유치 퍼포먼스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제공
2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현 정부 출범(’22.5월) 이후 새만금 국가산단 민간 투자유치 10조원 달성 기념행사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유의동 의원, 정운천 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새만금 입주기업 임직원, 재경 전북기업인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의 10조원 민간투자유치 퍼포먼스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청 제공, 자료사진>

이차전지 음극재 원료 생산에 필요한 인조흑연 제조업체도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가 가능해졌다.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외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의 새만금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새만금개발청은 기업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새만금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개정했다. 개정된 관리기본계획에 따르면 새만금 산단 입주자격을 이차전지 음극재 원료 생산에 필요한 인조흑연 제조업까지 확대했다.

그동안 인조흑연 제조업은 시멘트‧아스콘 제조 등 유해업종으로 취급, 일률적으로 산단 내 입주가 제한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개정을 통해 환경 우려가 낮은 인조흑연 제조 업종의 입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인조흑연은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핵심 물질이다. 인조흑연은 우수한 충전속도와 출력이 높지만 천연흑연 대비 생산비용이 많이 소요돼 중국에 거의 의존하고 있다. 핵심산업의 공급망 다변화 핵심광물 국산화 필요성 속에서 이번에 입주자격이 부여됐다.

새만금개발청은 "기업의 입주수요를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새만금 산단은 이차전지 가치사슬 연계를 강화해 이차전지 클러스터 구축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새만금 산단은 이차전지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인조흑연 음극재분야의 투자가 예상된다.

이번 관리규정 개정으로 전력‧가스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의 신속한 입주가 가능해진다. 산업단지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입주심사위원회 의결 및 투자협약, 입주계약 체결 등의 절차로 실제 입주까지 지연요인이 발생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지구단위계획에 반영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입주할 경우, 입주절차를 생략해 입주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된다. 변전소 등 기반시설의 신속한 설치‧조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새만금 국가산단을 기업 맞춤형 생산 공간으로 조성하였다.”라면서, “앞으로도 기업 경영에 걸림돌이 없도록 국가산단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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