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수십차례 절도행각을 벌인 30대가 구속됐다.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설 연휴기간인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군산 시내를 돌며 현금 등 금품 13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편의점과 교회, 금은방 등을 침입해 총 13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편의점에서 ATM을 둔기로 부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상습적으로 범행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구속했다"며 "여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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