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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토피, 겨울철 면역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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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토피, 겨울철 면역 관리 필요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4.02.07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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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한의원 인천점 이원호 대표원장

아토피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과 피부 장벽의 기능 이상, 면역학적 문제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병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온습도의 변화, 스트레스, 식품 알레르기 등의 영향을 받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아토피의 주된 증상은 목과 이마, 손, 눈 주위 등 전신에 걸쳐 가려움증이 발생하게 된다. 열감, 진물, 발진 등을 동반하여 증상 초기에는 붉어진 피부에 건조감과 약한 가려움이 느껴지지만, 점차 가려움이 심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가려움증은 숙면에도 어려움을 겪게 하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환부를 긁게 되면, 해당 부위에 상처를 남길 수 있고 진물, 염증 등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상처가 난 환부로 세균, 진균 등이 침투하여 2차 감염과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유아기에 발병해 나이가 들면서 없어지기도 하지만 불규칙한 생활 패턴, 스트레스, 환경 등으로 인해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새롭게 발병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아토피는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치료법으로는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항생제, 소염제 등이 있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아토피는 신체 밸런스가 무너지면 다시 재발하는 질환인 만큼 추후 재발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 발병 원인을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우리 신체 내부에서 발현된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에서 오는 문제로 보고 있다. 이에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재생력을 강화하여 질환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먼저 환자의 체질과 증상을 고려한 한약을 처방하여 피부에 축적되어 있는 독소, 열기, 염증 등을 배출하고, 침 치료를 통해 환부의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킨다. 또한 약침 치료를 통해 피부 조직을 재생하도록 돕는다.

아토피의 주된 경로는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식습관으로 우리 신체의 장기와 면역체계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르지 못한 식습관은 체내 독소를 축적하게 만들기 때문에, 평소 기름진 밀가루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 등이 아닌 본인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식단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는 한번 발병하면 긴 치료 기간을 감내해야 하는 질환이므로 가급적 발병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를 통해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를 증상 완치라고 오해해 중간에 치료를 멈춰 재발하는 환자가 많다. 아토피는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질환이므로 꾸준히 치료받아야 한다.

글 : 생기한의원 인천점 이원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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