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2월 전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71.0, 전월대비 1.2p 하락
상태바
2월 전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71.0, 전월대비 1.2p 하락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4.01.31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기 침체 속에 내수부진 인건비 상승 여파

2월 전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내수부진과 인건비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영난 등 경기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가 반영되면서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는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전북지역 중소기업 107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2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1.0(전국 평균 75.4)으로 전월(72.2) 대비 1.2p 하락했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란 중소기업의 경기 동향을 업종별로 조사해 업계의 경영 계획 수립과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필요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된다.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으면 100 이상으로, 그 반대는 100 이하로 표시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기전망 기대감이 낮게 나타났다.

제조업은 72.0로 전월(72.7) 대비 0.7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69.5로 전월(71.4) 대비 1.9p 하락했다.

항목별 전망을 살펴보면 내수판매(72.7→71.5), 수출(86.7→84.2), 영업이익(69.9→67.3), 자금사정(71.8→69.6)은 전월대비 모두 하락한 반면,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1.2→92.5)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내수 부진(57.0%), 인건비 상승(52.3%)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원자재 가격상승(35.5%), 인력확보 곤란(29.9%), 자금조달 곤란(29.0%)이 뒤를 이었다. 

전북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2.5%로 전월(71.6%) 대비 0.9%p 소폭 하락했다.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로 통상 80% 이상을 정상 가동으로 본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내수부진과 인건비 상승,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