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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반경 축소’ 전주 우아동 명주골 교차로, 개선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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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반경 축소’ 전주 우아동 명주골 교차로, 개선효과 ‘톡톡’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4.01.3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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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섬 재조정·위험 수목 제거
지난 1년 인명 피해 사고 59.3%↓

 

전주시 우아동의 명주골 교차로의 교통사고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역으로 가는 길목인 전주시 우아동 명주골 교차로는 그간 교통사고가 잦았던 곳이다.

30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명주골 교차로에서는 3년 평균 12.3건의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곳의 경우 우회전 회전반경이 커 통행차량의 과속이 잦고 교통섬에 있는 수목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교통 사고의 우려가 높았다.

인근에는 대형마트와 대형 병원이 위치해 있어 보행자들의 통행량도 많은 곳이다.

이처럼 사고를 줄이기 위해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도로교통공단,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명주골 교차로에서 발생한 인명피해 교통사고는 5건으로 5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개선 사업을 통해 우회전 반경을 축소, 운전자들의 과속을 억제했다.

또 교통섬을 재조정하고 시야를 가리던 수목들을 제거했다. 또 고원식 횡단보도 및 야간조명시설 등을 설치하면서 교통사고 또한 감소하게 됐다.

전주시민 운전자 이모(33)씨 또한 "예전에는 나무들이 시야를 가려서 갑자기 나오는 보행자들로 인해 급정거를 한 것이 한 두번이 아니다"면서 "퇴근 후 이곳을 지날 때에도 조명이 있어서 시야 확보가 더 쉬워졌다"고 밝혔다.

서범규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은 “교통사고 잦은 곳에 대한 불합리한 통행 패턴 개선, 교통사고 사각지대 해소 등 맞춤형 개선대책 추진으로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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