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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韓 서천시장 회동에 “피해 국민 앞에서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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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韓 서천시장 회동에 “피해 국민 앞에서 정치쇼”
  • 이용 기자
  • 승인 2024.01.25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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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눈높이는 사과로 끝내는 ‘봉합쇼’ 정도가 아니다”
“정치쇼 아니면 피해 지원 약속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서천군 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나 화해한 것을 두고 “재난 현장을 정치적 현장으로 활용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절규하는 피해 국민 앞에서 그걸 배경으로 일종의 정치쇼를 한 점은 아무리 변명해도 변명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저번에 여당이 수해 지원 활동을 갔다가 ‘비 오면 사진이 더 잘 나올 텐데’라면서 웃던 장면이 떠올랐다”며 “이번 서천 시장 사건도 아마 역사에 남을 사건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상인들은 밤새 여당 대표와 대통령을 기다렸는데 위로보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투샷만 메인뉴스로 올라갔다”면서 “화재 현장을 권력다툼의 장식품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화재 현장을 찾아 1시간여 일찍 도착한 한 위원장을 만나 현장을 살피고 복구 현황을 점검한 뒤 함께 전용 열차를 타고 서울로 향한 바 있다. 
한편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 고통 앞에 하던 정쟁도 멈추어야 함에도 민주당은 또다시 정쟁의 불씨를 키우고만 있다”면서 “저열한 정치공세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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