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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주택각겨전망 비관적 평가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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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주택각겨전망 비관적 평가 우세
  • 김종일 기자
  • 승인 2024.01.24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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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에 PF 부실 우려,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 겹치면서 주택가격전망 4개월 연속 하락
-금리수준전망은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 및 물가 둔화 흐름 지속 등으로 안정세 지속하면서 전월대비 큰 폭 하락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비관적 우세

전북지역 주택가격전망이 비관적으로 평가됐다.

금리 하락 전망이 우세해졌지만 여전히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각종 대출규제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까지 겹치며 주택가격전망이 4개월 연속 떨어졌다.

2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5로 전월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로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동산 PF 부실 우려, 대출 규제강화, 부동산 경기침체 등에 따른 영향이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1년 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 낮으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뜻한다.

현재 100을 하회하는 비관적인 평가가 나오는데다 고물가, 고금리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집값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소비자심리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100을 하회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5로 전월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전국 평균(101.6)를 밑돌고 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10에서 97로 한 달 새 13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하락을 예상한 사람보다 적으면 100을 밑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8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추가 인상 가능성이 옅어지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를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 CSI는 88로 전월 대비 1포인트, 6개월 뒤를 전망한 생활형편전망 CSI는 91로 전월 대비 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지수는 97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올랐으며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06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를 보면 현재경기판단지수는 64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취업경기전망지수는 76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각각 올랐으며 향후경기전망지수는 73로 집계돼 전월과 같았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현재가계저축CSI는 8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 가계저축전망CSI는 88로 전월과 동일했고 현재가계부채CSI는 102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가계부채전망CSI는 103로 전월대비 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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