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의회 개회 첫날 교섭단체 연설
30년 넘은 새만금SOC 검증은 '정치보복'
30년 넘은 새만금SOC 검증은 '정치보복'
전북특자도의회 윤정훈(무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토부가 진행 중인 새만금 SOC(사회간접자본)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 백지화를 주장했다.
24일 윤정훈 의원은 전북특자도의회 제406회 임시회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30년 이상 논의돼 온 새만금 사업에 대해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을 추진한다는 것은 명분도 실익도 전혀 없는 ‘지역차별’이자 ‘정치보복’과 다를 것이 없다"고 규정했다.
윤 의원은 “새만금SOC예산 삭감 등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에 전북자치도민의 우려가 매우 높다”며 "새만금 국제공항은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면제를 받았음에도 다시 검증한다는 것은 법과 행정절차를 무시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전북을 이렇게 홀대하지는 않았다"면서 "실익도 전혀 없는 몇 개월짜리 연구용역으로 발목을 잡겠다는 것이며, 당장 용역을 중단하고 새만금사업 정상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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