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건설과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및 농로포장 등의 빠른 착수와 이월 사업 방지를 위해 신속집행‘합동설계단’을 본격 운영한다.
건설과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운영된 합동설계단은 오는 2월 28일까지 시설직 22명이 참여해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추진한다.
주요 추진 사항은 사업계획 검토 및 조사, 측량, 설계도서 작성이며, 현장조사 단계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시공 과정에서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사업은 지역활성화사업, 주민숙원사업, 농로포장공사, 배수개선사업 등 모두 266건 102억원으로 이를 자체 설계로 진행해 실시설계비 약 4억원 이상의 예산절감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는 것.
특히 합동설계단 조기 운영에 따라 농번기 이전 사업발주로 농업인의 영농 편의와 시민 불편 최소화는 물론, 재정 신속 집행으로 지역 경제의 마중물 역할까지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규 직원들을 합동설계단에 참여시켜 업무연찬을 통한 기술직의 업무 능력 향상도 도모할 예정이다.
이명준 건설과장은 “합동설계단은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수 있고, 신규 공직자들에게는 기술 연찬의 장이 되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며 “농번기 전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