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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 마을의 성씨 下’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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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 마을의 성씨 下’ 책자 발간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4.01.18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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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박물관 객원 큐레이터, 2년간 각 마을 자료 연구·정리 노력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김중규)이 우리고장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성씨 분포 현황과 사라져가는 성씨 문화를 정리한 책자 군산 마을의 성씨 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 발간은 시민들의 뿌리인 성씨를 조사해 소멸돼 가는 군산시의 지역사와 향토사 자료를 수집하고 데이터화해 도시화 등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라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집성촌과 성씨 문화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기획됐다.

 

박물관은 지난 2022년 관내 11개 읍면 중 옥구읍·옥서면·회현면·옥산면·옥도면·개정면 등 6개 읍면의 마을별 성씨 분포 현황을 정리한 권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 발간된 권에서는 대야면·성산면·임피면·서수면·나포면 등 5개 면의 마을별 성씨 분포 현황을 소개하며 읍면 소개, 마을 소개, 성씨 현황, 주요 성씨 소개 등 4개의 주제로 이뤄져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상우 선생은 박물관 객원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2년 동안 마을들을 찾아다니며 자료들을 연구·정리해 군산 마을의 성씨·하권을 발간했다.

 

이상우 큐레이터는 성씨 문화는 혈족의 유대감과 조상에 대한 공경이라는 유교적 가치는 물론, 우리 존재의 근원을 살펴볼 수 있는 사회적·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지역문화이다고 말했다.

 

김중규 박물관장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직접 조사하고 애써 준 저자와 기초자료 수집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각 마을 이장님들과 마을 주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발간된 책자는 국·공립 도서관과 박물관,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앞으로 박물관 총서를 발간해 지역사 중심 박물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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