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은숙 시인 전북시조문학상 수상
전북시조시인협회가 지난 13일 전주 JB문화공간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종빈 창립회장과 김수엽 회장의 이·취임식이 진행되었으며, (유)바이오준 이준영 대표이사의 후원으로 제정된 ‘전북시조문학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제1회 전북시조문학상’은 우은숙 시인이 수상했다. 당선작은 <사람이 그리운 날>이다. 우은숙 시인은 199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되면서 등단했으며, 시조집으로 <그래요, 아무도 모를 거예요>외, 평론집 <생태적 상상력의 귀환>이 있다. 중앙일보 시조 대상 신인상, 김상옥 시조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을 수상한 우은숙 시인은 "첫 번째 ‘1’이 주는 의미와 상징이 제1회 전북 시조 시인 문학상이 주는 의미와 다르지 않다며, 전북 시조 발전 힘쓰겠다"면서 "시조를 쓰는 이유는 AI가 시를 쓰는 세상인 요즘이지만 시조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의 독창적인 문학 장르라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강원, 광주, 대구지역의 여러 시조시인들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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