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이 신속한 업무 파악을 위해 국소별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부시장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경제항만혁신국을 시작으로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일반 시정현황을 파악하고 역점·주요 업무 추진상황과 쟁점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는 일상적 업무보고는 지양하고,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신규 역점사업과 부서별 주요 현안 사항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문제점 및 향후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신 부시장은 전북도 기획관리실 정책기획관 미래비전담당, 정책개발담당, 기획담당 등을 두루 역임한 정책통으로 시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미래산업·SOC 부문의 국가예산 확보를 강조하며 무엇보다 사업 추진 시 목표 설정을 명확히 할 것을 주문했다.
신원식 부시장은 “지방직 공무원이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아닌 전북, 국가 차원의 넓은 시각을 가져야 하고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끊임없이 견문을 넓히고 배우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시민 입장에서 좋은 기업, 좋은 정주 환경에 대해 고민하며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되고 인구감소·지역소멸 등의 문제에도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에서 적극 소통하고 해법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부시장은 부임 직후 업무보고를 통해 이·취임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다음주부터 조속한 주요 사업 현장방문을 통해 현안사업 해결에 선제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군산=김종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