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높은 이사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 이사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저소득층 이사비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중 독거노인 및 심한 장애를 가진 독거가구에 이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에 포함되는 가구는 전체 수급자 가구 1만2,636가구 중 5,749가구로 1월부터 12월까지 40가구에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에 해당되는 가구는 전입 후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이사 후 14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단, 자녀와 동거하는 사용대차 별도 가구 특례대상자, 주민등록상 동일 거주지 내 자녀와 세대를 분리한 독거노인, 동일 사업으로 2년 이내 지원을 받은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거가 불안정한 저소득 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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