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량 10대 가동...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기대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한발 앞선 소방차 출동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소방차, 경찰차 등의 긴급차량 출동 시 차량 위치를 추적해 교차로 진입 전 자동으로 녹색신호를 부여해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신호를 제어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소방차량 4대의 시범운영을 통해 소방서 출동부터 현장 도착까지 총 17회 출동에서 평균 5분5초씩 시간이 단축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 교육과 단말기 지급이 완료된 소방차량 10대(지휘차1, 구급차9)를 오는 8일부터 본격 운용한다.
구창덕 서장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소방 활동의 골든타임 확보와 더불어 긴급출동 중 우려되는 소방차량 사고에 대한 안전책이 마련된 것”이라며 “신호시스템 작동 시 일시적인 차량 정체가 불가피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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