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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제1의 치매안심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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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제1의 치매안심도시 만든다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4.01.0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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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검진·치료·돌봄 등 치매 통합관리 체계 구축 기반 마련
전북 최초 치매안심병원 지정
디지털타운 공모사업 선정
치매친화적 플랫폼 구축

 

전주시가 치매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앞서 시는 민선 8기 치료-돌봄 걱정 없는 전국 최고 치매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치매관리 확대 계획을 수립했다.

그 결과 치매 통합관리 체계 구축, 치매관련 인프라 확충, 치매친화적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해 치매 통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선제적 치매예방관리를 위해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1만3000여건의 조기 검진을 시행, 40개 의료기관과 무료 검진 협약을 체결해 검진의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치매치료관리비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전체 등록 대상자로 확대했다. 

등록 치매환자 1만173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5200여 명의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했다. 이들을 상대로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와 지역사회 자원 연계, 돌봄재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보다 전문적인 치매서비스 지원을 위해 전북 공립요양병원 중 최초로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완료해 치매 인프라를 구축했다.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부지를 확정해 202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치매감별검사비를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시민에게 지원할 계획이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거동불편·원거리 거주 이용자에게 ‘안심 송영 교통서비스’ 지원을 통해 치매안심센터의 접근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향후 분절된 치매관리서비스 제공 체계를 개선하고 치매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사회·경제적 부담 해소로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면서 “치매 예방부터 진단·치료·돌봄에 이르기까지 공백 없는 치매 안전망을 구축해 전주를 제1의 치매 안심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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