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산북중학교(교장 서정배) 학생회 및 학부모회가 ‘산빛 어울제’ 축제로 마련한 기금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에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 산북중학교 학생회(회장 김다혜·부회장 박조현)와 학부모회(회장 김희수·부회장 진서영)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체험 부스와 먹거리 장터 운영으로 마련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써달라며 전북적십자사에 전달했다.

김다혜 회장은 “우리가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으로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느낀 나눔의 기쁨을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배 군산 산북중학교장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전 학년 학생들이 다 함께 즐긴 산빛 어울제에서 얻은 수익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게 됐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웃음이 담긴 수익금이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그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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