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대표하는 축제 3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꼽히면서 지역축제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19일 문체부가 발표한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전북의 진안홍삼축제, 임실N치즈축제, 순창장류축제가 포함됐다.
이번 문화관광축제 선정은 17개 시·도에서 신청한 축제 중 최종 25개가 선정됐는데, 이 중 전북 지역 축제가 3개가 포함돼 전국 대비 12%의 비중을 차지했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축제는 2년간 국비지원(매년 4000만원)과 함께 축제 콘텐츠·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홍보마케팅은 물론 관광수용태세 지원, 빅데이터 분석 등 종합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더 나은 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도는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3개 축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타 축제와 차별화되는 축제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천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진안홍삼축제, 임실N치즈축제, 순창장류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도내 축제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도 지속 가능하고 내실있는 지역축제로 만들 수 있도록 도내 축제의 경쟁력 향상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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